티맥스가 오픈 소스를 방해하는가?

아래 리차드 스톨만이 GPL v3 를 만들면서 그 이유에 대하여 쓴 글의 일부이다. 오픈 소스의 저작권을 개정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랑 노벨이 고려해야 될 이유가 있을까? 익히 아시다시피 노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주를 받아 리눅스사용자들을 소송대에 세우고자 하였다. 리눅스사용자들은 깜짝 놀랐고,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간단히 말하여, 경쟁자의 고객을 싹부터 자르고자 했던 것이다. 리눅스를 만든 사람이 아닌, 리눅스사용자들을 공격하다니 정말 더러운 놈들이 아닐 수 없다. 추악한 전쟁이다.
애초에 오픈소스진영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한 가지 일념을 가지고 소스를 오픈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중복개발을 피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필요한 사람이 그 프로그램을 가져다 사용하는 이상사회를 꿈꾸는 것이다.
일부 오픈소스를 가져다 사용했다고 여겨지는 티맥스윈도가 오픈소스의 이상을 방해할까? 오픈소스진영이 티맥스를 고소할까? 안 한다. 독점이 깨졌다고 좋아할 것이다. 만약 누군가 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주를 받은, 노벨같은 기업일 것이다. 노벨은 한 번 했으니.....

http://mr-dust.pe.kr/entry/if-Tmaxwindow-was-an-opensource-software - 물론 오픈소스측에서 티맥스가 잘하고 있다고 칭찬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티맥스가 열린 세상으로 나오기를 바라는 글입니다.
---------------------------
  • Another threat that GPLv3 resists is that of patent deals like the Novell-Microsoft deal. Microsoft wants to use its thousands of patents to make GNU/Linux users pay Microsoft for the privilege, and made this deal to try to get that. The deal offers Novell's customers rather limited protection from Microsoft patents.
  • Microsoft made a few mistakes in the Novell-Microsoft deal, and GPLv3 is designed to turn them against Microsoft, extending that limited patent protection to the whole community. In order to take advantage of this, programs need to use GPLv3.
  • Microsoft's lawyers are not stupid, and next time they may manage to avoid those mistakes. GPLv3 therefore says they don't get a “next time”. Releasing a program under GPL version 3 protects it from Microsoft's future attempts to make redistributors collect Microsoft royalties from the program's users.

by 이정호 | 2009/07/07 23:44 | 열린 코드 | 트랙백(1) | 핑백(1)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mycode.egloos.com/tb/236715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랜덤여신의 폐인모드 at 2009/07/08 19:40

제목 : 티맥스 데이 2009 참석 후기 - 기대 이상
티맥스 데이 2009에 다녀왔습니다. 티맥스 윈도를 처음 공개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회장 안은 물론이고, 바깥에 설치된 스크린에까지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보았습니다. 제가 일찍 도착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람이 상당히 와 있어서 하마터면 의자에 못 앉을 뻔했습니다. 오랜 설명이 끝나고 티맥스 윈도를 시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티맥스 오피스와 티맥스 스카우터를 보여주었지요. 여기에 대한 저의 감상은 한 마디로 '기대 이상'이라......more

Linked at 삶의 다양한 측면 : 티맥스윈.. at 2009/07/08 00:44

... 웨어산업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기를 기대하는 것이 지나친 애국주의인가?티맥스 윈도우의 비지니스적 의미에 대한 잡담 - 소비자는 손해보는 것이 없습니다.티맥스가 오픈 소스를 방해하는가? - 오픈소스진영에서 티맥스를 고소할 것 같지는 않구요. http://photohistory.tistory.com/5860 - ... more

Commented by NNN at 2009/07/08 02:52
리처드 스톨만은 자유소프트웨어를 주장하는 사람이고 이는 오픈소스와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픈소스로 돈을 버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리처드 스톨만식의 일부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소프트웨어로 돈을 버는 것을 죄악처럼 여기기도 하지만 오픈소스운동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가지는 비지니스적인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IBM이나 과거 AOL이 인수했던 넷스케이프가 오픈소스 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것도 그런 이유구요.

티맥스 하나 변명해보겠다고 오픈소스를 마음껏 도용하고 라이센스를 위반해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독점이 깨졌다는 이유로 환영할 것이다? 이건 뭐... 과거에 와레즈 사이트에서 오픈소스 어쩌구 하느 것과 맞먹는 이야기네요.
Commented by Erwin at 2009/07/08 08:30
좀 당황스러운 말씀이시군요.

일부 오픈소스를 가져다 사용했다고 여겨지는 티맥스 윈도가 말 그대로 오픈소스의 이상을 방해하는 존재가 됩니다. 오픈소스의 발전은 개인이 추가시킨 기능, 최적화 같은 소소한 발전이 그대로 오픈소스에 반영되고 공개되어 또다른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티맥스윈도가 그 것을 환원하겠다거나 오픈하겠다고 밝히지 않은 이상(그런 말 한 마디도 안했습니다), 오픈소스 진영에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는 셈입니다. 오픈소스 진영은 남 좋은 일만 해주는 거고, 가만히 보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독점이 깨졌다고 좋아하는건 일반 사용자겠지만, 그것도 사용자 나름이고, 티맥스 윈도가 우습게도 리눅스, 윈도의 하이브리드같은 존재라 자체 시장을 창출하는건 무리라고 보고, 다른 곳에서는 저도 위의 분들과 의견을 같이합니다.

오픈소스를 도용하고 라이센스를 위반해도 환영한다? 오픈소스 쪽에서 돌이나 안 맞으면 다행이라고 보네요. 리눅스를 회사/단체의 철학에 따라 패키징해서 판매하고 있는 회사들조차도 소스는 공개합니다.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에 허락도 받지 않고 멋대로 갖다 쓴 프레임 때문에 소송크리 먹고 대법원에 상고하니 어쩌니 하고 있는 회사가 그 쪽으로 신뢰성이 있다고는 보기 어렵겠군요. 며칠전에 이 블로그에 들어왔을 때 황박사 이야기가 나와서 상당히 당황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 리플은 지우셨나보네요.
Commented by 이정호 at 2009/07/08 10:02
Erwin님, 저도 티맥스발표회 갔다 왔구요. 너무 졸려서(?) 음료수나 축 내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오픈소스를 사람들이 왜 지지하나요? 개발자인 저로서는 저의 역량과 소프트웨어의 발전에 동시에 기여할 기회가 생겨서 좋고, 소비자는 저비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도입할 수 있어 좋을 것입니다. 옛날,노벨이 리눅스진영을 공격했을 때를 다시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아무도 노벨편을 들지 않는데, 무차별적인 소송을 시도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기쁘게 했던 사건 말입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구요. 지금은 적자인 티맥스와 소송해봤자 나오는 것도 없으니, 한 오년뒤에 정말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돈을 벌면, 그 때 저작권행사를 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가만히 두는 것이 결국에는 오픈소스진영에 이득일 것입니다.
실패한 사기사건에 대한 황박사에 대한 언급은 다른 글에 있을 것입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